탈장의 원인
복부에 힘을 과도하게 주는 상황이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든지(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만성 기침), 노화, 상처 혹은 수술로 인한 절개 등 의 이유로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장의 증상
탈장의 종류
서혜부 탈장(Inguinal hernia)
가장 흔한 형태의 탈장으로 모든 탈장의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흔하며, 복부와 허벅지 사이인 서혜부 즉,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양측성으 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퇴부 탈장(Femoral hernia)
서혜부 인대 직하방(사타구니 접히는 부분의 아래쪽)에 발생하는 탈장으로 출산과 임 신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대퇴관으로 탈장되며, 입구가 좁기 때문에 탈장이 되면 감돈이나 교액을 잘 일으킵니다. 모든 탈장 중 3% 정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꼽 탈장(Umbilical hernia)
배꼽주변에서 발생하며 선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유아에서도 흔하게 발생되지만 4-5세 무렵이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에서 발생된 배꼽탈장은 저절로 없 어지지는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압이 높아지는 상 황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복부 탈장(Epigastric hernia)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흔하며, 상복부의 근육이나 인대에 틈이 생겨 발생합니다. 배꼽의 상방, 흉부 하방에 발생하는 복벽탈장입니다.
스포츠 탈장
운동선수 치골통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복부의 근육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면서 하복부와 서혜부 근처에 통증을 일으킵니다. 진단이 어려울 수 있지만 특징적으로 윗몸 일으키기 할 때 서혜부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흔 탈장(Incisional hernia)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흉터에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복부수술 후 몇일 또는, 수 년이 지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긴장 (tension) 수술의 경우 재발율이 0%가 넘기 때문에 무긴장 탈장 수술이 필요합니다.
스피겔 탈장(Spigelian hernia)
자발성 외측 복벽탈장, 반월선 탈장 등으로 불려지는 복부전벽에 발생하는 비특이적인 탈장입니다. 복직근과 그 외측의 근막 사이의 결손부위를 통해 탈장됩니다. 우측 복부에 많이 생기고 모든 복벽탈장의 약 1-2%에 불과할정도로 상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탈장의 치료
전통적인 수술법 : 개복봉합법
튀어나온 장기를 복강 내로 되돌리고 틈을 봉합사를 이용하여 봉합해 주는 방법입 니다. 대부분 당겨서 봉합하기 때문에 봉합 후에도 조직간의 긴장(tension)이 존 재하고, 이러한 긴장은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수술 후에도 상당기간 일상 생활과 육체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빈번한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무긴장탈장교정술 (Tension-free repair)
인공막을 이용하여 복벽의 틈을 메워주는 수술이며, 긴장(tension)을 최소화 시 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나 재발이 적습니다. 탈장 수술의 표준치료법 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입니다. 탈장수술에 사용되는 인공막은 생체적합물질로 만들어진 인체에 무해한 그물모 양의 막이며, 봉합사 재질과 유사합니다. 조직반응이나 이물감을 최소화 시키고 매우 가볍고 무균적으로 처리되어 있어 거부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